2018년 6월 1일 금요일

쬐끔 있으은 가짜 손채석이도 나을 거여 그때 니

쬐끔 있으은 가짜 손채석이도 나을 거여 그때 니가 내 기분을 알 것이다 부드러운 얼굴이 되어 조웅남이 손채석을 바라보았다 새벽 1시가 되자 무대는 듬성 듬성 해졌으나 아직도 플로어에서 춤을 추는 손님들이 패 남아 있었다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이는 흘은 반쯤 빈 상태였다 그 대신 웨이터들의 행동이 더욱 분주해졌다 비 뚤어진 빈 탁자와 의자를 바로 놓고 둘씩 셋씩 모여서 계산서를 맞추 는가 하면 일어서서 나가는 손님들을 배웅하고 있다 양용태가 술잔을 내려놓고 다시 오함마의 눈치를 살폈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해지는 모양이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손님들의 숫자 가 줄어들수록 놈들의 숫자가 더욱 많아져 보이는 것이다 신사복 차 지옥의 밤거리 81 림의 조직원만 해도 30명 가깝게 되었고 유사시에 행동대원이 될 수있는 웨이터의 머리수가 30명 가깝게 되었다 그러나 이쪽은 오함마 까지 합해서 딱 열 명인 것이다 오함마는 물잔에 가득 위스키를 따르고는 꿀컥이며 마셨다 앞쪽에 앉아 있던 아가씨가 눈을 깜박이며 그를 바라보았다 둘이서 양주를 큰 병으로 네 병을 마시고 있는 참이었다 형님 양용태가 부르는 소리에 오함마가 머리를 들었다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의 시선이 가리키는 곳에 2층으로 올라가는 서너 명의 사내들이보였다 입구 근처의 벽에 붙여진 계단이다 2층에는사무실이 있는 것이다 시계는 1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1시가 조금 지나서 웨이터가들어와 계산을 치렀으니 지금은 2층 사무실에서 오늘 수입을 맞춰 보는 시간이다 오함마는 술잔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양용태가 재빨리 따라 일어서면서 아가씨에게 10만 원짜리 수표를 건네 주었다 그들 이 밀실을 나서자 담당 웨이터가 재빨리 다가왔다 사장님 가시게요 웃는 얼굴이었으나 눈동자가 반들거리고 있었다 계산서에 30퍼 센트 가랸 바가지를 씌웠어도 이쪽은 잠자코 계산을 치렀던 것이다놈은 만족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쪽을 경멸하고 있을 것이다 그들이 탁자 사이를 헤치고 나가자 이쪽저쪽의 좌석에서도 손님들 이 따라 일어섰다 어지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아직도 한쪽에서는 남 82 밤의 대통령 제2부 3녀의 웃음 소리가 뒤섞여 들리고 있다 오함마는 웨이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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