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잣소리처럼 말했다 저놈은 돌아가서 술장사를 할 모양이군술병을 한짐 젊어지 고 가는 걸 보니 끝없는 전쟁 B 체크하는데 시간이 걸리겠는데요 벌써 다섯 시가 넘었습니 다 옆자리에 앉은 장동택이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그들은 근대역 의 정문 옆쪽에 주차시킨 차 안에 않아 있었다 역 앞에는 10개 중대의 2천 명 가까운 경비대원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북한인들 은 십여 개의 임시 테이블에 앉아 있는 경비대 간부들에게 확인 을 받은 다음 특별열차로 보내지는 중이었다 장동택이 무전기를 들고는 스위치를 켰다 난 보안국장이다 송무용은 지금 어 디쯤 왔나 예 지금 고속도로상에 있습니다 십 분쯤 후에는 역에 도착합니다 직원의 목소리가 차 안을 울렸다 대부분의 부하들은 역에 도 착했는데 송무용과 몇 명의 간부급들이 늦는 것이다 이번에는 대북관계를 야무지게 처리했어 총독이 아직 노망 이 들지 않은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이대각이 말하자 장동택이 웃었다 솔직히 이런 때에 근대리아에 온 보람을 느점니다 외무국장은 서 일과 헤어진 다음 방에 돌아와 울었답니다 울긴 왜 울어 그 양반한국에서 외무부 과장일 때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회담에 참석했었답니다 말석에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북 한측의 공갈을 들은 사람입니다 그렇군 어됐든 이번에 천이백오십칠 명을 족집게처럼 집어냈으니 서 일의 간이 서늘해졌을 겁니다 장동택이 말머리를 돌렸다 그는 송무용과 호위대 전원의 인적 270 영웅의 도시 사항을 변순태로부터 받은 것이다 당분간은 잠잠하겠지 만 이대로 물러 날 놈들이 아냐 그 순간 두 대의 승용차가 그들의 차 옆을 스치고 지나가더니 역의 정문 앞에서 멈춰싫다 잠시 후 차에서 내린 것은 송무용과 그의 측근들이다 남아 있는 놈들 중에서 거물급은 배웅나오지 않았군요 그들을 바라보던 장동택이 말했다 어했거나 저놈은 패자입니다 제 놈은 분하겠지만 말이 지 요 이유미가 응접실에 들어싫을 때 김상철은 등을 보이고 창가에 서 있었다 몸을 돌린 그의 얼굴에는 표정이 없다 그녀는 들고온 가방을 탁자 위로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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