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18일 월요일

저 내가 전에 미란이한테 자전거를 사준다고 약속했어요 나가서

저 내가 전에 미란이한테 자전거를 사준다고 약속했어요 나가서 자전거를 보낼 테니까 받아두세요 아니 이 사람아 어머니가 손을 저으며 일어섰다 민회정은 방안에서 꼼짝 않고 있는모양이었다 오함마는 문을 닫고 밖으로 나왔다146 내 리첸 야 빨리 가자 홍성철이 재촉했다 입안이 바짝 마르고 갈증이 났다 초조해진 흥 성철은 차창밖을 바라보았으나 바깥의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 다 온몸에 한기가 몰려왔다 야 히터를 틀어 조우열이 머리를 돌려 그를 보았다 히터 말씀입니까 에어컨이 아니구요 5일 중순이었다 그래 임마 홍성철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조우열은 창문을 올리고 히터를 틀었 다 홍성철은 이를 악물었다 리첸의 얼굴이 떠올랐다 그녀의 웃는 모 습이 그녀의 손가락이그리고 앙증맞은 발가락이그녀의 온몸이 눈 앞에 어른거렸다 머리가 금방 터져 나갈 것 같았다 악문 밋사이로 신 음소리가 배어 나왔다 7 내 사락 리첸 147 조우열이 힐됫 백 미러로 그를 바라보았다 잠간 악물었던 이의 힘 을 풀자 으드득하고 이빨이 부딪쳤다 관자놀이가 쑤셔 왔다 마약 기 운이 떨어진 것이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몰랐다 하늘로 떠오르는 것 같던 황흘한 기분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을 때 혹시 마약을 먹은 것이 아 닌가 생각했었지만 그것은 순간이었다 그 약기운에 젖어 리첸과나누 는 정사는 그야말로 천국이었다 그 기분에서 깨어나 리첸을 다그쳐 보았으나 리첸은 머리를 저었다 그리고 강하게 다그치지 못한 것이 홍성철의 잘못이기도 했다 너무 진했던 그녀와의 순간들이 기억났고 그것은 그에 게 리첸을 추궁할 기세를 잃게 했던 것이다 약은 분명히 홍성철 자신의 손으로 버렸다 그녀가 어디엔가 남겨 두었든지 구입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마약 중독에 걸린 것이다 홍성철은 울음을 삼켰다 김원국의 얼굴이 떠오르자 그는 벌떡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조우열의 됫머리를 노려보았다 돌아가자고 말을 하고 싶었으나 입에서 말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제는 마약을 먹지 않으 면 견딜 수가 없었다 리첸의 집에 간다는 것은 곧 마약을 먹는다는 것이 되었다 그녀가 건네주는 술잔에도 물잔에도 그 어디엔가에 마약이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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