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자동차의 러시 아 현지 법 인을 세우기로 계 약을 했다 또한 근대 임차지에 5년 이내에 20만 명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을 세우고 최소한 백 만의 이주민을 받기로 했는데 구속 조항은 아니었다 기타 세부 사항도 양쪽의 전문가와 법률고문들이 철저76 영웅의 도시 한 확인을 거 쳐 작성 했다 사흘째 되던 날 오후강회장과 코시킨 총리는 내외신기자 수 백 명의 플래시를 받으며 조약에 사인을 했다 강회장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어서 옆에 있던 이남호는 자주 눈치를 보았으나 조인식은 무사히 끝이 났다 한국에서도 기자 몇 명이 참석했는데 하바로프스크 시청에 운집한 기자단에 얼이 빠진 모양이었다 외국이 이 일에 대한 더 큰 관심을 보였기 때 문이 다 정 부의 통제를 받고 있다가 형 식 만 차리 려 고 보내졌던기자들이 놀라는 것은 당연했다 다음 날 아침 전날 밤 러시아 대표단과 밤늦도록 셀 수 없이 건배를 했던 강회장과 중역들이 일어나 출발준비를 했다 아에로플로트의 전세 비행기 편으로 귀국하게 되는 인원은 백 명이 넘었으므로 숙소는 아침 일껙부터 떠들썩했다 그야말로 금 의환향인 것이다 숙소와 지사에는 오늘 오후에 개척단의 1진 85명이 도착하게 되었으니 빈자리는 금방 채워질 것이었다 지하 실의 방에서도 김상철의 출발준비는 끝이 났다 출발준비라야 옷 가지를 가방에 넣어 한쪽 구석에 놓고 방 안을 정리한 것 뿐이다 침대에 걸터앉아 이쪽을 바라보고 있던 장국진이 입을 열었다 모두 고향에 돌아간다고 들떠 있구만 기다리는 사람들한테로 말이 야 낮은 목소리였지만 비꼬는 것도 그렬다고 가라앉은 분위기도 아니다 이거이몸은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어서 시베리아에 버려졌 구나 김상철이 그를 바라보며 웃었다 운명 이 야누굴 원망할 거 야 전화위복 77 원망하다니 팔자가 그렇다는 말이 야 장국진은 지사 소속의 이대리와 같이 일하게 되었다 그는 경 력이 5년째인 고참이었는데 정보수집 업무를 주로 해온 까자에 장국진과 팀이 된 것이다 아직 출발시간이 남아 있었으므로 벽 에 등을 기대고 앉은 김상철에게 그가 물었다 한 달 후에는 돌아오겠지 물론 빨리 오고 싶지만 서울에서도 할 일이 많아개척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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