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일요일

로잡히지도 않은 데다가 이 미 조선 정부와 조

로잡히지도 않은 데다가 이 미 조선 정부와 조선의 최대 조직이 우리 수중에 들어와 있어 사이 토 넌 히데요시보다는 편한 싸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기대가 실종된 후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허대수였는데 그는 동원 실업의 기획 실장을 맡고 있었던 자였다 동원 실업은 무역 회사로 연간 매출액이 3천억 원이 넘었고 사장 은 은행 출신인 이인재가 맡고 있었다 그는 60대 초반의 전문 경영 인이어서 조직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인물이었으므로 양승일은 허대 수를 기획 실장 자리에 앉혀 두었다 따부분의 회사들은 양승일의 직접 지시를 받는 엘리트 조직원이 요직에 심어져 있었던 것이다 허대수는 40대 초반이었는데 조직의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사내였다 조직에서도 성장하려면 능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필수적이다 그는 기지가 뛰어난 데다 배짱이 세었다 학력은 고졸이었지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어서 독학으로 일본어를 깨우친 그를 양승일은 높계 평가하였던 것이다 허대수가 이제 1룹의 부회장실이 된 국제 호텔의 사장실에 들어 서자 김양호가 눈으로 앞쪽 의자를 가리켰다 그는 책상에 앉아 서류를 읽고 있던 참이었다 영역 확보 147이동천의 소식이 아마 양유경이한테 들어갔겠지서류를 덮은 김양호가 그를 바라보았다예 부회장님 알고 있을 겁니다 허대수가 체격에 비하여 가늘고 높은 목소리로 대답했다이제 조직 사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최기대를 습격한 것도 그놈이야그놈과 박철규가 했어 당장에 잡아 넣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허대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살아 나온 부하는 그들의 얼굴을 보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실종된 시체들을 찾지도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를 한다 고 해도 무엇하러 제방에 엎드려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할말이 없다 김양호가 입을 열었다 조성표가 당분간 어려워지겠어 러시아 놈들도 골칫거리였는데 이동천이까지 명함을 내밀어서 합자한 업체들을 공동 경영 한다고 들었는데 그렬게 되면 당연히주도권 싸움이 일어납니다 싸움이 볼 만하겠군 김양호가 가죽 의자에서 등을 몌었다 아이즈가 조성표하고 갈라서니까 서울의 신용수가 긴장되는 모 양이야요즘은 파칭코 문제로 시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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