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천 씨는 오세미가 핸드백을 집어 들었다 가요 러시아 마피아 양반 비치 가든의 특실에서는 밤바다가 내려다보였다 짙은 어둠에 덮 인 바다 위에는 수없이 많은 선박들이 불을 반짝이며 떠 있었고 수평선을 보여 주는 것도 크고 작은 배들의 불빛이었다 포보비치가 보드카 잔을 들었다 저녁 식사를 마친 그들은 이제 술좌석을 벌이고 있는 중이었다 배 사장난 내일 러시아로 돌아갑니다 포보비치가 웃음 떤 얼굴로 배장근과 오세미를 바라보았다 나는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두 분과 함께 지내고 싶었소 고맙습니다 포보비치 씨 배장근이 술잔을 들어올리며 말했다314 밤의 대통령 제4부 ll 이제 우리 조직은 단단하게 기반을 굳혔습니다 모두 밀로체프 동지와 당신 덕분입니다 시기가 맞았던 겁니다 배 사장 맑은 색깔의 보드카를 잔에 따른 포보비치가 오세미를 향해 들어 보이고는 한모금에 삼켰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대선을 일년 앞둔 올해를 한국 진출에 적기 로 보고 있었지 그러면서 대리인을 물색하다가 당신을 선정한 겁니다 우리는 그것도 성공했지요 포보비치는 오세미의 빈잔에 보드카를 따랐다 비치 가든은 해운 대의 끝 쪽에 위치한 고급 음식점이었다 배장근이 개인 사업을 할 적에는 온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지금은 단골이 되어 있었다 성공의대가가 여러 곳에서 주어진 것이다 그런데 포보비치 씨 마약은 앞으로 어떻게 공급이 됩니까 술잔을 비운 배장근이 묻자 포보비치가 빙긋 웃었다 그건 내가 돌아가사 알려 드리겠소 이쪽 소요량은 통계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한국을 통틀어서 한달에 15킬로그램 정도밖에 안됩니다 알고 있어요배 사장 포보비치가 배장근의 잔에 술을 따랐다 술을 한 병 가깝게 마셨 는데도 그의 얼굴은 창백했다 오세미가 배장근을 돌아보았다 직원들 월급 이야기는 되었어요 한국말이었으므로 포보비치가 웃음 떤 얼굴로 그들을 번갈아 바라 심of의 초대 311보gttl 아니 왜 포보비치 씨가 떠나기 전에 밀로체프 동지와 상의해서 알려 준다고 했는데 그렇군 배장근이 포보비치에게로 몸을 돌렸다 포보비치 씨직원들 보수문제는 밀로체프 동지의 허락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