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바닥에 납작 엎드리고는 주대홍을 바라보았다 형님 놈들은 바다에 있습니다 그가 헐떡이며 소리쳤으나 주래흥은 고덕균의 상체를 번쩍 안아 들었다 덕균아 야 이 새끼야 그가 소리쳐 불렀으나 고덕균은 머리를 힘없이 떨군 채 건들거렸 고 초점 없는 눈동자는 더 이상움격이지 않았다 장인식 지검장은 마른 몸매에 얼굴도 창백했다 그러나 짙은 눈샙 밑의 두 눈에서 뿜어 나오는 강렬한 안광이 인상적인 사내였다 50 대 초반의 그는 동기들에 비하여 승진이 빨랐다 능력이 뛰어났기 때 문이기도 하겠지만 단단한 배경이 있다는 소문이었다 장인식은 앞애 앉은 이동천을 바라보면서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여잿밤 다대포 근처에서 새 명이 총에 맞아 죽었어 한 사람은 전 차설이라고 밀수에 관계가 있는 자이고 나머지 두 사람은 신원 욜명 01야 총집결 255쇼토요t 느4 4 깁토4 아침 신문에는 보도되지 않은 사건이었다 그가 말을 이었다 요즘 들어 총격 사건이 많아대부분이 배장근이 연루된 사건인 데 놈은 꼬리가 잡히지 않아 그자가 러시아 마피아 일원이라는 소문도 들었습니다 그건 확실한 것 같네 이 검사 놈이 소지하고 있는 총기를 봐도 그렇고 어젯밤 사건도 그자가 관계된 것 같네 장인식이 소파에서 등을 떼고는 이동천을 바라보았다 부산의 조직 세계 보스는 조성표야 잘 알고 있겠지 시의원에다 기업체를 여러 개 거느린 저명 인사지 대부분의 보스들은 이제 낮의 세계에서도 저명 인사가 되어 있 어 그렇지 않은가 장인식이 입술 끝으로만 웃었다 조성표 씨는 부산 지역의 밤의 대통령이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재력과 기반을 닦아 왔고 끈이 닿지 않는 데가 없어 그런데 배장근이라는 피라미가 도전을 한 거야 러시아 마피아를 등에 업고 말이네 이동천은 부산으로 내려가 달라는 말을 양승일로부터 들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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