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욕구불만에 시달리는 무술가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낙원 같은 곳이었다 그걸 이제야 알게 됐는데 상인이라니 뉴 월드에서 리얼한 전투의 매력을 알아 버린 마당에 고작 장사나 하며 살란 말인가 조폭들도 설설 긴다는 경찰청의 귀신 제1 특수 기동대장인 이 몸께서 현우나 다른 기동대원 아니 심지어 초딩들도 레벨만 올리면 때려잡을 수 있다는 몬스터조차 피해 다니면서 못 해 아니 안 해 이슈람은 와락 주먹을 움켜쥐며 소리쳤다 자존심이 있지 설사 게임이라도 그렇게는 못 하겠다 빈약한 몸 상인 캐릭터가 어쨌든 알맹이는 나 경찰청 제1 특수 기동대장 이명룡이다 이 몸께서 고작 개 대가리 따위에게 벌벌 떨면서 행상이나 다녀야 한다고 웃기지 말라 이거야 몸이 안 되면 되도록 만들면 그만이야 이미 아크를 단련시키며 증명한 바 있듯이 이슈람은 몸이란 혹사시킬수록 강해지고 맞을수록 단단해진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게임이고 현실이고 해서 안 되는 일은 없어 그래 어차피 할 거면 쉬운 것보다 어려운 게 도전하는 맛이 있지 어디 내가 이기나 게임이 이기나 해보자 수사고 뭐고 몰라 그 망할 개 대가리를 때려잡지 못하면 절대 이곳을 나가지 않겠다 이슈람은 마을 구석으로 달려갔다 먼저 몸을 만든다 하압 정권 찌르기 5000번 발 차기 5000번 그리고 미친 듯이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뭐야 뭐 저 상인은 누구야 마을에 요란한 기합성이 울리자 NPC들이 웅성거리며 몰려들었다 그러나 이슈람은 시선도 주지 않고 오직 육체 개조에만 전념했다 몇 번이나 발목이 삐고 손목이 부러져도 이를 악물고 수도와 발 차기로 기둥을 후리쳤다 여기서 잠깐 이슈람은 또 한 가지 실수를 하고 있었다 사실 뉴 월드의 테스트 기종 유니트에 상용 버전에는 없는 패인 이라는 수치를 조종할 수 있는 버튼이 붙어 있었다 이게 뭔고 하니 몬스터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실제 유저에게 얼마만큼의 충격이 가해야 적당한지를 결정하는 시스템이었다 하필이면 지금 그 버튼은 리얼리티 에 맞춰져 있었다 리얼리티는 현실과 동급의 고통을 주는 최상 수치 즉 이슈람은 지금 팔이 부러지면 정말 그만한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아자자자 승룡권 우두둑 콰직 아욱 크 역시 가상현실 게임 정말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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