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9일 목요일

부하 의 목소리를 귓가로 들으며 홍경준은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시

부하 의 목소리를 귓가로 들으며 홍경준은 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시체를 발견한 지 한 시간이 조금 넘었다 그러나 그들이 피살 된 것이 몇 시간 전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는데 아마도 김상 철은 지금쯤 박미정을 데리고 유유히 도망치고 있을 것이었다 이새끼 어 터 두고보자 눈을 치켜뜬 홍경준이 흔자소리처림 말했다 한국이었다면 이 미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졌을 상황이었는데 이곳에서는 한 시간 을 헛되 게 보낸 것 이다 파리발 로이터 통신으로 한국 기관원 두 명의 피살사건이 보 도된 것은 다음 날 오전이다 그리고는 석간신문에 특파원들의 흥분이 그대로 드러난 내용이 사회면의 톰을 장식했는데 이제는 김상철을 살인마라고 부르는 일간지도 있었다 그날 저녁아예 집에다 연락도 하지 않은 채 강미현은 이태원 의 카헤에서 최희은과 마주앉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파리행 결심을 굳히고 아버지한테는 이태리 밀라노의 현지공장 취재의 허락까지 맡아놓은 상태였던 것이다 근대기획의 직원들과 밀라 노에 도착해서는 그곳에서 흔자 파리로 간다 파리의 근대그룹 현지법인 담당자들은 놀랄 테지만 그들에게 자신이 파러에 와 있 다는 소문을 내도록 하는 것이 그녀의 계획이었다 김상철이 파 러에 온다면 그것을 모를 리가 없다 그리고 자신을 찾을 것이라 기다리 는 사람들 299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프랑스 수사당국이 김상철과 박미정을 추적하고 있다던데이건 한 편의 드라마다 아니 드라마틱한 액션 영화야 술잔을 든 최희은이 강미현을 바라보았다 어두운 실내였지만 그녀의 반들거리는 두 눈이 또렷하게 드러났다 차라리 잘 되었어 그 일이 조금만 늦게 일어났다면 삼류 멜 로물이 될 뻔했으니까물론 눈물의 주인공은 네가 되었겠지 ft엾은 것 그러자 강미현이 쓴웃음을 지었다 이럴 때일수록 심한 말을 뱉는 것이 최회은의 성격이다 그것이 어설픈 위로보다 훨씬 효 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한토금에 위스키를 삼킨 강미현이 의자에 등을 기댔다 조긍 의외야그령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어 막판이야보이는 것이 없어서 그랬겠지 이제 최희은의 목소리도 조금 낮아졌다 감시하고 있었던 모양인데그 죽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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