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혼자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밤 늦게 돌아올지도 모른다 알렉산더는 혀로 아랫입술을 축였다 페르난도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 주시오당신과 당신 가족의 목숨 을 살리려면 목소리는 부드러웠으나 그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사라져 있었다 그 러자 그피 커다란 얼굴이 더욱 크게 보였다 알렉산더는 저도 모르게 어깨를 움츠렸다 알면 미야기해 줬소 가르시아씨 맹세해도 좋습니다 내가 왜 알면서 숨기겠소 나도 내 중요한 고객인 카를로스씨를 잃기가 싫단 말입 니다 가르시아는 다시 물끄러미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가 두어 번 눈을 깜박이는 것을 보면 생각에 잠긴 것처럼 보였다 알겠소 알렉산더씨 당신을 믿겠습니다 당신이 카를로스를 배신 하지는 않으리라고 믿어요 하지만 그는 잠판 말을 멈추고 알렉산더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페르난도한테서 만일 전화라도 온다면 말입니다 알렉산더씨 당신 이 그에게 우리가 당신을 찾더라는 이야기를 할 것만 같단 말입니다 266 그럴 리가 가르시아씨 그것을 우리는 막을 길이 없습니다 알렉산더씨 가르시아씨 나는 결코 얼굴이 합빳하게 굳어진 알렉산더가 다시 말을 이으려고 입을 벌렸 다가 눈을 치켜 띤다 가르시아가 선뜻 가슴에서 충을 꺼낸 것이다 대형 권총이었는데 소음기까지 끼워져 있었으므로 끝찍하게 보였다 그래서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소우리를 만난 게 불행이오알 렉산더 그의 총구에서 철 불꽃이 뒤어나왔다 산타모니카의 저택은 방이 여법 개에 커다란 로비와 응접실이 있어 서 처음에 신용만과 최대광이 함께 옮겨 왔을 때는 집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저택의 안팔으로 사내들의 모습이 보 였고 그 숫자는 점점 늘어났다 고영무는 근처에 있는 저택 하나를 임대해서 그들을 옮기게 하였는 데 이제 직원들의 수는 40여 명 이 되었다 이른 아침에 고영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저택에서 내려다보이 는 백사장을 4킬로쯤 달린 후에 땀에 젖은 몸으로 계단을 올라왔다 여어 고 아침부터 부지런하군 계단 끝 쪽의 난간을 잡고 아래쪽을 내려다보면서 말을 거는 사람은뜻밖에도 지미 골드였다 아니 지미 이게 웬일이오 아침부터 고영무가 놀라 묻자 그가 대답 없이 범긋 웃었다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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