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룬 후라 작심한 듯 말했다 병사 수만으로도 그 새끼들은 하룻밤 안에 박살을 낼 수 가 있어요 프로덕션의 회의실 안이다 박삼의 피습으로 간부 회의를 아침 6시에 소집시킨 터라 5시 반인 지금 사무실로 간부들 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어수선했 다 프로덕션을 맡게된 홍동신은 간부들을 이끌고 다시 병원 으로 달려간데다 변준기는 이쪽 저쪽에다 전화를 하고 받느 라고 분주했다 장만술의 재촉하는 것 같은 시선을 받은 경 철이 입을 열었다 저쪽은 한 놈이야 박삼을 습격한 놈이 정기식을 친 것이다 회의실이 조용해졌고 경철의 낮은 목소리가 울렸다 우리도 회원들을 동원할 필요는 없다 244 야차 김 회장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무릎을 단정히 꿇고 앉은 여무상이 말했다 아침 8시에 간부회의를 끝낸 다음 모두 원위치로 돌아가서 평상시처럼 근무하고 있습니다 손대호의 안방메는 셋이 모여 있었는데 오늘은 공재국 외 에 여무상이 끼었다 여무상은 40대 중반쯤의 나이에 평범 한 얼굴이었고 보통 체격이었다 스쳐 지나거나 지하철에서 마주보며 앉아 있어도 눈에 들어오는 부류가 아닌 사내인 것이다 여무상이 말을 이었다 김 회장은 습격자가 한 사람이라는 것을 파악한 것 같습 니다 간부들은 진정시킨 다음에 회사를 나와 어디론가 잠적했습니다 제6장 해후 245 놓쳤단 말인가 공재국이 묻자 여무상이 머리를 조금 숙였다 예 경호원 한 사람만 데리고 전철역 안에서 재빨리 모습 을 감췄습니다 미행을 눈치 챈건가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 무슨 말들을 하는 거야 손대호가 짜증을 냈으므로 두 사람은 긴장해서 바로 앉았 다 이맛살을 찌푸린 손대호가 여무상을 쏘아보았다 습격자가 누구인 것 같으냐 세용회쪽을 알아 보았지만 그럴 만한 솜씨를 가진 자는 없었습니다 그 놈은 한 번씩만 손으로 내리쳤는데 두 사람 모두 됫머리의 오른 쪽을 맞았습니다 몸의 급소를 정확히 파악하고 살수를 쓴 겁니다 중국 무협지에 나오는 고수가 나타났단 말이냐 저도 병원에 가 보았지만 이런 수법은 본 적이 없습니다잔인한 수법입니다 청수회의 강홍만이가 보내지 않았을까 우선 이런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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