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여고딩 치한하다가 치한봐서 부러웠던 썰

버스정류장에서 멍하니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저쪽에서 한눈에 봐도 이쁘장하고 라인도 쩌는
ㄱㄷㅇ하나가 걸어와 제 앞쪽에 자리를 잡더군요.

저는 즉시(...) 카메라를 켜고 소심하게 위 같은 사진이나 몇 장 찍고 있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탈 버스가 왔습니다.
http://i.imgur.com/ydKGIrO.jpg
아쉬움에 ㄱㄷㅇ를 뒤로하려는데, 마침 ㄱㄷㅇ도 같은 버스를 타려나 보더군요.
하지만 카메라는 이미 껐고, 더 이상 찍을 생각도 스킬도 없어서 그냥 멍하니 버스에 오르려 했는데요,

이때 저와 ㄱㄷㅇ 사이에 한 아저씨가 끼어드시네요.
그러더니 아무도 안미는데(제가 바로 뒤였으니) 혼자 밀리는 척하시며
버스에 타려는 ㄱㄷㅇ 뒤에 완전히 밀착하시더군요.
 
뭐지.. 하고 뒤에서 보는데, 이분 스킬이 예사롭지 않으시더군요

계속 뒤에서 밀어 붙이서 ㄱㄷㅇ왼쪽다리는 본인의 하반신으로,
ㄱㄷㅇ엉덩이는 오른손으로 쓰담쓰담하시더라구요(그래도 주물주물까지는 안가시더라구요)

뒤에서 그 광경을 보고있던 저는 솔직히 조금 부럽기도 했네요...

근데 이분 버스에 올라서도 ㄱㄷㅇ 옆자리에 떡하니 앉아 기회를 엿보시는거 같던데

뭐 별일은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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