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마이크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가 농담을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웃으며 대꾸했다 [그럴 정도로 고맙진 않아요] [나와 함께 자고 나면 진짜 고맙다는 생각이 들거요] 마이크는 웃으며 말했다 [어서 여기서 나가요] 주드가 소리치자 마이크는 재빨리 그녀의 입술을 훔친 다음 방에서 나갔다 옆 방으로 물러간 마이크는 옷을 벗으며 줄곧 웃었다 계획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주드가 떠나지 않은 것이 오히려 기뻤다 그렇지 않아도 그 말라깽이 레인 녀석에게 주드를 맡기는 것이 탐탁치않아 미칠 지경이었던 터였다 주드의 안전이 염려되기는 하지만 그녀가 옆에 있음으로 느끼는 기쁨이 더 컸다 마이크는 주드가 대프니 같은 여자를 멸시하지 않는 것이 놀랍고 고마웠다 주드는 코리와 그녀의 친구들도 좋아하는 눈치였다 그렇다면 콜로라도에 있는 그의 가족들도 좋아할 것이 분명했다 그의 가족들은 물어 볼 필요도 없이 주드를 좋아할 것이었다 마이크는 주드와 진이 담홍색의 장미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머릿속으로 그려 볼 수 있었다 주드가 얘기한 태엽이 풀린 시계란 말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무슨 뜻이냐고 물어 보고 싶었지만 주드가 자꾸만 얘기를 빙빙 돌리는 것 같아서 참았던 것이다 그에게 거짓말쟁이라고 했던 주드가 자신은 진실을 그대로 말하지 않고 빙빙 돌리기만 했던 것이다 전화기를 들고 마이크는 켄터키 주 루이빌의 교환을 불렀다 그는 데이브 엘리엇의 변호사 이름을 대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불러 주었다 루이빌의 시간으로는 너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어머니가 사망한 후 주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변호사 이외에는 달리 없었다 변호사가 나오자 마이크는 먼저 밤늦은 시간에 전화한 것을 사과했다 그리고 주드의 어머니인 앨리슨이 사망한 뒤에 있었던 일들을 간략하게 설명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괴로운 얘기를 또 하게 되는군요] 변호사는 이젠 들추기조차도 싫다는 듯이 말했다 [아내 앨리슨이 죽자 데이브는 심한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증상은 수년 간이나 계속되었죠 우리는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킬 생각가지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앞장서는 사람이 없었죠] [어느 정도의 증세였습니까] 마이크가 물었다 [심각했습니다 어두운 방안에 처박혀서 통 나오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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