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8일 수요일

틂있을 것이다 위사장

틂있을 것이다 위사장이 청을 나갔을 때 쟈무르칸이 혼자소리처럼 말했다 수 백기만을 거느리고 타타르의 왕성에 잠입하여 아르바쿠를 회유하고직접 호라칸을 베다니 실로 금 왕은 대담하며 출중한 자다 쟈무르칸이 이렇게 칭찬한 군주는 없었던 터라 신하들은 모두 눈만 껌벅였다 이로써 금 국의 형세는 여진과 요동 산해관 이북의 명국 영토에다 타타르까지 합병하였으니 동방 제일이 되었다 혼자소리처럼 말한 쟈무르칸이 바르킨을 보았다 명도 이 사실을 지금쯤 알게 되었을 터 헌종은 부랴부랴 사신을 나에게로 보내겠구나 틀림없습니다 혈맹을 맺어 금 국을 함께 견제하자고 하겠지요 금이 타타르를 이렇듯 빨리 굴복시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내가 너무자만하고 있었다 쟈무르칸이 자책하듯 말했다 국세가 크게 차이가 나게 되었으니 금국과 대등한 동맹관계는 되지 않는다 금의 영토는 몽골의 10배가 넘는 데다 군사력도 그만큼 강하게 되어버린것이다 타타르를 합병하기 전만해도 금은 아직 기반이 굳혀지지 않은 신생 왕국이었으나 이제는 대번에 달라졌다 몽골의 전통을 이어받은 타타르까지 지배하게된 금은 제국의 풍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왕성에 머물고 있던 금의 사신 김회가 입궐한 것은 그로부터 한 식 경쯤이 지난 후였다 외팔이 김회는 전처럼 공손히 부복하고 인사를 올렸으나얼굴의 의기양양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대왕 부르셨사옵니까 그대의 얼굴을 보니 타타르의 소식을 들은 모양이다 그렇지 않은가 쟈무르칸이 내쏘듯 물었으나 김회는 오히려 어깨를 폈다 예 대왕 소인도 조금 전에 들었사옵니다 그리고 대금황제의 전갈도 받아 왔소이다 이제 김회는 쟈무르칸 앞에서 대 금 황제라고 자신 있게 칭했다 며칠 전만해도 금 왕이라고 낮추었던 김회였다 김회가 말을 이었다 대금황제께서는 대왕께서 곧 타타르의 왕도로 오시기를 기다린다고 하셨소이다 그대들은 어디로 가는가 말을 몰아 다가온 명의 장수는 팔자 수염에 얼굴은 대추 빛이었고 금박을입힌 갑옷 차림으로 자못 위풍이 당당했다 이곳은 벽수진으로 산해관과는 50여 리 떨어진 곳이니 명으로써는 최전방요새였다 부사 박시윤이 명의 행렬의 앞으로 다가가 명의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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