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일 화요일

지하철 임산부한테 자리 양보한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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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엑스갔다가 봉은사에서 9호선 급행을 탔어


피곤해서 눈감고있는데 5분정도 후에 눈떠보니 내앞에

임산부1(7개월쯤?) 틀딱1 이 있었음

그래서 내가 딱 2초 생각해보고 임산부한테 자리를 양보하자고 생각이 들어서

일어서면서 틀딲쪽으로 몸을 등지고 임산부 들어올 수 있게 길을 자연스럽게 터주면서

임산부한테 "앉으세요"하고 얘기를 했지 

만원이라 주위사람에게도 다 들릴정도의 목소리로 얘기함

근데 내가 일부로 블락킹겸 등지고 있던 특딱이 막 비집고 들어오고 있는거야

결국 순식간에 앉아버리드라고

그래서 내가 틀딱한테 " 저분 임신 하셨잖아요 그래서 양보한건데요?"하고 물어봤지

그러니까 틀딱이 눈을 똥그랗게 뜨고는 나는 모른다는 표정으로 그냥 멀뚱멀뚱 앉아있는거야

임산부는 얼굴 새빨개져서 괜찮다는 듯이 가만히 있고

만원까지는 아니고 나름 꽉 찬 지하철이었는데

사람들 다 있는데도 틀딱은 염치가 없더라고.

설사 임산부가 괜찮다고 말해도 양보를 해줬어야 하는게 상식인데. 아니냐?


하여간 틀딱들은 지들도 모르게 한국 사회에서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음.

적어도 임산부는 요금이라도 냈지... 

그 틀딱새끼들은 꽁짜로 타고 양심이없나 구지 일반석쪽에 기웃거리다가 임산부한테 양보한 자리를 뺏냐.. 애효.. 


딱 타면 애초에 노약자석쪽에 모여있는 할배들도 있드만...

할배들끼리 서로 양보도 하드만...




근데 ....

그 임산부 여자가 임신한게 아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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