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낮은 구두악기를 들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댄서라고 생각했다화령 언니 어디에 있었어요식당에서 밥 먹고 있었어 근데 이분은다인 님이세요 샤면으로 유명하신아 그분화령이 새삼스러운 얼굴로 다인을 보았다검은 보석 같은 피부를 가진 샤먼이라니 무척 독특했으니까의뢰에 같이 가실 거냐고는 물어봤어네 하지만 아쉽게도 같이하지는 못하실 것 같대요화령과 이리엔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 있던 다인이 갑자기 끼어들었다저기 저생각이 바뀌었어요예방금 전에 이야기하신 그 모험 저도 같이하고 싶어요정말요 잘됐네요 잘 부탁드려요네 저도 잘 부탁드릴게요다인은 이리엔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모라타 영주 위드가 조각한 프레야의 여신상여신상의 얼굴과 화령이 절묘하게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현은 안현도의 도장에서 매일 몸을 단련시켰다조근의 군더더기도 없이 갈라질 듯한 선명한 근육 육체적인 힘과 지구력도 나날이 강해졌다4명의 사범들이 각기 30분씩 이현을 맡아서 지옥 훈련을 시킨다그 훈련을 경험하면서 이현의 몸은 무기가 되고 있었다날카로운 검이라고 해도 인간의 몸이 둔하다면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지고 만다 제 한 몸도 다스리지 못한다면 영영 검을 쥘 수 없다 훈련이 거칠더라도 검을 쥐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이다정일훈의 따금한 훈계에 이현은 충실하게 따랐다 불만을 가지지도 않고 지옥훈련을 수행했다사법들끼리 의논을 할 정도였다훈련 강도가 너무 쎈거 아닙니까저러다 그만두겠다고 하지 않을까요나도 모른다 스승님께서 시키라고 하셨으니 뭔가 생각이 있으시겠지역시 그러시겠죠가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으시긴 하지만이현은 몸을 다스리면서 정식력도 강화되는 느낌을 받았다육체가 고되어지면 정신의 힘이 고양된다고된 훈련을 거쳐야만 생기는 의지력사범들과 함께 지옥 훈련을 마치고 나면 안현도가 내주는 차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다인삼차다고맙습니다 스승님이현은 인삼차를 후루룩 마셨다갈증이 나기도 했고 몸에 좋은 차를 한 잔 더 마시기 위한 것안현도는 인삼차를 한 잔 더 따라주고 나서 물었다훈련이 힘들지는 않더냐할 만합니다그래 기특하구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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