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31일 목요일

알고 있지만김한서 부장은 고개를 살

알고 있지만김한서 부장은 고개를 살래살래 저었다외부로 알려진 것과 진실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실제로는 스승님꼐서 개념을 만들고 선도 기술들도 개발하셧지 나와 다른 과학자들은 스승님깨서 만들어 준 뼈대에 살을 붙인 정도에 지나지 않아김한서 부장과 다른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담당한 개발 파트를 수행하기도 벅찬 지경이었다불가능하다고 일컬어지는 완벽한 가상현실 시스템은 말 대로 신기루처럼 여겨질 때가 많았다 실패의 악몽을 꾸며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났던 것도 수십차례길이 막혀 있을 때마다 유병준이 나서서 도움을 주었고 시스템 전체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도 그뿐이다김한서 부장을 비롯한 다른 과학자들도 일반적인 업무를 위해 여신 베르사를 다룰 수 있었지만 권한은 제한되어 있었다김한서 부장은 발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걸어 유병준의 앞에 섰다다녀왔습니다그래 수고했다 본사의 애들은 무슨 말을 하고 있더냐예 부활의 군대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었습니다클클 그럴테지특히전략운영실의 손일강 실장은 매일 야근을 하고 있다고 앓는 소리를 하더군요클클클유병준은 이미 예상했다는 듯이 웃기만 했다데이몬드라는 유저 스승님이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글쎄다 뭐 나쁘지 않구나유병준은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부활의 군대 퀘스트 뭐 굉장한 힘을 얻을 수 있는 의뢰이기는 했지시스템관리 부서에서 메인 콘솔을 다루고 있던 과학자들이 이곳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명리를 초월해서 본인읜 능력을 세계에 공개하지 않고 은둔 자중하고 있는 과학자 유병준외부에 알려지지만 않았을 뿐 실제로 이곳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하지만 과학자들을 진정 경악하게 만들고 소름 돋게 했던 것은 여신 베르사의 위력이었다 어떤 오작동도 없으며 인위적인 개입으로 수정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로열 로드가 문을 연 이후로 완전무결하게 동작하고 있는 슈퍼 인공지능진정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정도로 가공할 시스템이었다로열 로드만이 아니라 관련된 유니콘 본사의 행정적인 업무까지 관장한다 그러고도 아직 여신 베르사가 가진 관리 자원은 채 20도 사용되지 않고 있다과학자들에게는 경이로울 수밖에 없는 노릇이런 시스템을 1명의 과학자가 개발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도무지 믿지 않았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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