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불렀습니다 벌써 회원의 반 이상이 한랜드 건설의 기초 공사부터 참가 하겠다고 지원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70세 이상인 노인들이십니다강철규가 얼굴을 펴고 웃었다하지만 어떻게 합니까 일단은 다 접수해 드렸지요그것은 우리 아무르 교역 일이니까 문제는 없습니다옆에 앉은 신해봉이 말했다 인력 공급에 대해서는 김명천의 조직인 아무르 교역이 일성의 대리인으로 모든 권한을 행사하도록 계약이 맺어진 것이다 그때 김명천이 정색하고 강철규를 보았다내가 강선생을 부른 이유는 신부장한테서 들으셨지요예 들었습니다 사장님자리를 고쳐앉은 강철규가 김명천의 시선을 받았다 그가 사할린의 주도인 유지노사할린스크에서 달려온 것도 그것 때문이다함께 일해 주시겠습니까김명천이 묻자 강철규가 앉은 채로 머리를 숙여 절을 했다조국과 동포를 위한 일인데 어떻게 사양하겠습니까 모시고 일하는 것을 영광으로 삼겠습니다고맙습니다김명천이 웃음 띈 얼굴로 다시 손을 내밀었다하바로프스크의 고려인 회장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김명천은 강철규에게 고려인은 물론이고 중국의 조선족과 북한의 탈북자 거기에다 한국과 북한에다 해외에서도 이주해올 한랜드의 이주민 관리를 맡긴 것이다 이주민 관리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엄격한 통제가 필요하며 불순분자도 색출해야 되는 것이다 또한 탈북자나 북한 측 이주민을 받아들일 경우에 북한 정부와 마찰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경륜과 능력을 갖춘 책임자가 필요했던 김명천이었다 강철규는 교포 2세로 러시아군 장교 출신인데다 사할린에서 주의회 의원을 맡고 있는 유지였다 또한 무역업을 하고 있어서 세상 물정에도 밝았으므로 이 일에 적임자였다 그때 강철규가 입을 열었다사장님 요즘 북한측 동향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성전자가 한랜드를 분양 받고나서 정보원이 부쩍 늘어났습니다강철규가 정색하고 말을 이었다탈북자를 가장한 북한 정보원이 한랜드에 이주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들이 한랜드를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은 분명합니다김명천이 머리를 끄덕였다서로 상부상조하면 좋을텐데 이 기회에 남북한이 협동해서 한랜드를 발전시킬 수 도 있지 않겠소그러자 강철규가 쓴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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