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것을 모르는군 좋

것을 모르는군 좋 연쇄 피습 47아 그렇다면 내 동생한테 맡겨 두고 갈테니까 김칠성이 자세를 허물자 서창규가 머리를 들었다 눈동자는 흔들 리지 않는다 네 동생한테도 말할 것이 없다 너도 내가 독한 놈인지는 알고 있을테니까 할수없군 그럼 맞아 죽는 수밖에 설마 나를 이번의 너희 업체들 습격 사건과 관계가 있다고 믿는 것은 아니겠지 그렇다면 헛다리를 짚은 셈인데 김칠성과 백동혁이 얼굴을 마주 보았다 영광이구만 날 그런 놈으로 보았다니 턱을 들어올리며 서창규가 입을 벌리고 웃었다 그렇다면 오늘 아침에 비치 호텔의 커피숍에서 우리가 당할 때가 되었다고 한 이유는 뭐냐 백동혁이 두 손으로 검을 겨누며 물었다 어젯밤에는 어디에 있었어 서창규의 시선이 검 끝에서 백동혁의 눈으로 옮겨졌다 둘의 시선 이 마주쳤고 이윽고 서창규가 두 번 눈을 깜박였다 말해라 어서 난 형님한테서 널 맡은 몸이야 너는 내 몫이란 말 이다 마악 죽일 것 같은 인상이군 서창규가 흔잣소리처럼 말했다 끔찍한 놈을 동생으로 두었구나 칠성이 너는 당신보다는 사람 보는 눈이 높지 김칠성이 말을 받았을 때 우욱 하는 소리와 함께 검정색의 목검 48 밤의 대통령 제2부 I이 허공을 가르고는 서창규의 이마 위로 내려쳐졌다 저도 토르게 김칠성이 턱을 들었고 서창규는 목을 움츠리면서 눈을 치켜떴다 이마 위에 목검의 날이 내려와 있었다 있는 힘껏 내려친 검날이 이마위 에 담배 두께만큼의 사이를 두고 정지된 것이다 서창규가 목을 세우자 차가운 검낱이 이마에 닿았다 말해라 어서 백동혁의 얼굴은 땀으로 번들거렸다 그가 잇사이로 말하자 서창 규가 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늘어뜨렸다 난 중국에 가 있었다 너도 알다시피 아편을 모으려고 그 장사가잰찮거든 김칠성을 향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러자 숨을 몰아쉬면서 백동혁이 한걸음 물러섰다 한국에 오지는 않았지만 이쪽 사정은 훤했어왜냐하면 아편을 들여오려면 이쪽 정보에 귀를 열어 놓아야 하니까 경찰 기관 그리고 모든 수사기관들도 말이야 서창규는 팔을 들어 점퍼의 소매로 이마의 땀을 닦았다 말하는 도중에 땀이 쏟아져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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