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1일 금요일

손 해 갈 것이 없으니까 위험한 생각이신데 하지만 당신들에게는 유리한 제안이지 한국 조직들의 세력이 서 로 비등해져 있는 것이 낫지 않습니까 그래야 그 동안에 이쪽 저쪽 을 이용해서 기반을 닦을 수가 있을 갓 아뇨 그런가요 당신들은 낮 세계의 남북한이 통일되는 것을 탐탁피 않게 생각하 는 것처럼 밤의 한국 조직도 통일되는 걸 원치 않고 있소 그러면서 조성표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물론 나도 그런 것 상관하지 않고 있지만 말이오 지금까지는 그 시간 렛발이 굵어지기 시작하는 해안 도로를 승용차 한 대가 횐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려가고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검푸른 바다 가 비안개에 싸여 출렁였고 왼쪽은 드문드문 세워진 건물들이 비에 젖어 있는 한적한 길이었다 시간이 없다 서둘러라 뒷좌석에 앉은 사내의 말에 차는 더욱 속력을 내었다 국산대형 승용차는 비에 젖어 번들거리는 포장 도로를 맹렬한 속도로 달려 나 제물 267교또 갔다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뿌려지고 있었다 다 왔습니다 형님 조수석에 앉은 사태가 몸을 돌려 뒤를 바라보았다 빠르게 움직이는 와이퍼 사이로 회색 건물이 보였다 승용차는 이제 해변을 뒤로 하고 샛길을 달라가는 중이었다 앞쪽의 회색 건물 윗부분에 국제 모텔이라고 씌어진 붉은색 간판이 보였다 손바닥만한 모텔 로비를 지나 박철규는 곧장 오른쪽 커피숍으로 들어샀다 커피숍은 열 평도 안되었는데 아직 휴가철이 아니어서 손 님이라고는 이쪽을 바라보고 앉은 이동천 한 사람뿐이었다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30분이나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박철규가 90도로 허리를 꺾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