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있었던 것이다 주드는

있었던 것이다 주드는 화를 내며 그의 가슴을 밀어냈다 lt마이크는 왜 항상 나를 화나게 만들려고 할까gt [진정해요 주드 그런 눈으로 나를 보면 예쁜 얼굴이 망가진다구요] 주드는 그만 방으로 올라가서 독서나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일어나 앉으며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당신은 정말 골칫거리라구요 알아요] 마이크는 그녀의 목덜미에 키스를 하며 속삭였다 [내가 보관하고있는 연구 조사 카드를 드릴 테니 컴퓨터에 입력시켜 주겠소] [알았어요 그렇지만 일한 보수는 반드시 지불해야 한다구요] [내가 가진 모든 것ㅇ르 당신에게 나눠 드리지] 그는 부드러운 말투로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주드는 그를 밀어내며 말했다 [좋아요 당신이 가진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시켜 드리죠] 마이크는 흡족하다는 듯이 웃었다 드디어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듯한 웃음이었다 주드는 자신이 마치 마이크의 개인 여비서라도 된 듯한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 그러나 한 시간쯤 지난 뒤에는 그런 느낌도 사라졌다 마이크가 그녀에게 입력하라고 건네준 내용들이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토니 배러트와 관계 있는 수많은 악당들에 대한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정보였다 주드는 거기서 lt독 손톱gt이라든가 lt두꺼비gt lt미친 개gt lt외팔이 조gt lt피칠갑gt 따위의 으시시한 이름들을 만났다 읽으면 읽을수록 주드는 자신의 생물학적 할아버지일지도 모르는 토니 배러트에 대해서 호기심이 깊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마이크가 입력하라고 넘겨준 자료에는 토니 배러트에 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았다 [자서전의 주인공인 토니 배러트에 관한 정보가 왜 이처럼 부실하죠] 주드의 물음에 마이크는 말없이 메모한 것을 넘겨주었다 그것은 1928년 5월 12일에 일어났던 대학살 사건에 관한 메모였다 주드는 그 끔찍한 사건의 내용을 보자 입력도 하기 싫어졌다 1928년 당시 뉴욕을 주름잡고 있던 한 마피아 단체는 배러트의 힘이 커지자 위협을 느껴 그와 부하들을 모조리 죽여 버릴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배러트를 죽이지는 못하고 그의 부하들과 무고한 시민들만 기관총에 희생당했다는 내용이었다 [난 이런 얘기는 입력하고 싶지 않아요] 주드는 메모를 옆으로 밀어내며 마이크에게 말했다 마이크는 눈이 휘둥그래져서 주드를 바라보았다 [맥시가 사라진 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