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대기업 신입사원 연수 썰 1

잠깐 다녔던 국내 모 기업(야구팀 중 하나) 신입사원 연수 갔던 얘기다

지금은 다른 데 다니는데 암튼


20XX년 말에 면접 후 최종 합격

20XX+1년 1월에 존나 추운데 신입사원연수라고 해서

그 해에 해당 그룹사 계열사별로 합격자들 떼거지로 다 감

연수원은 지방에 있다

(굳이 밝히고 싶진 않으니 지역은 생략한다)

서울 모 역 앞에 고속버스 한 8대 대기

애새끼들 모여듬

이때까진 신남

합격자들끼리 네이버 밴드인가? 그걸로 통성명 정도 해놓은 상태


고속버스 타자마자 무슨일이 발생하냐면...

사가를 외운다

社 歌

회사의 노래다

교가, 국가, 군가 다 불러봤어도 사가...

고속버스 노래방용 테레비에 영상까지 틀어놓고 존나게 부르게 한다


반전은

이거... 연수원 입소 1주일 이내에 다 외웠는지 시험 본다

총인원 대충 200명?

7개 반 정도였는데

사가 시험보는데 한나절 걸림

단체로 시험보기 땜에, 통과 못한 반은 밤 9시까지 계속 불러서 검사 받음....



연수원 시설은 좋다

밥도 잘 나오고... 그러나

5시 50분 기상

6시 강당으로 뛰어가서 점호

점호 끝나면 오전활동이라고 해서

각자 미리 정해둔 특별활동(CA??)을 한다

베드민턴 치는 놈, 댄스부, 족구부, 조깅부 등등...

난 추워서 밖에 나가기 싫어서 댄스팀 함 ㅋ 씨발



반마다 1주일마다 돌아가며 새벽 산행(30분 ~ 1시간)

낮에는 강당에 모여 임원들 강연 듣고

OO그룹의 역사, OO그룹의 사업 개황 등등 공부시키고

매일 시험본다...

좆같지만, 그렇게 꼭 잘해야 하거나

존나게 큰 불이익을 주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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