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고는 칼을 날려 기병의 목을 쳤다 피가 튀었

고는 칼을 날려 기병의 목을 쳤다 피가 튀었다 이미 그의 몸은 피범벅이 되어 있었는데 자신의 것인지 원 피 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들었다 칼을 치켜든 그가 목이 터질 듯이 외치자 뒤를 따르는 기병단 이 아우성을 치듯 따라 소리쳤다 허복은 전라도 전주 태생의 무관이다 그는 전라병마사 휘하의낭장으로 있다가 이번 원정군에 차출되었다 이제 앞쪽의 철한 공간이 보였으므로 허복은 말에 박차를 넣었다 남송군의 진열을 들고 뒤쪽으로 나온 것이다 그 순간이었다 허복은 우측에서 내달려 오는 일대의 기마군을보았다 구름 같은 먼지를 내뽑으면서 달려오는 기마군은 대군이었다200 대영웅 이 런 허복은 부드득 이를 갈았다 하귀의 중군이다 그들이 이 렇게 바짝 붙어 있을 줄은 예상 밖이었던 것이다 쁜 숨을 가다듬은 허복은 순간 말머리를 그들에게로 돌렸다 본래의 계획은 반대쪽인 왼쪽으로 돌아 강가로 달려나가야 했 지만 그렇게 되면 하귀의 대군에게 등을 보이는 셈이 되는 것이 다 이렇게 바짝 다가온 상황에서는 일격에 무너진다 나를 따르라 칼을 치켜든 허복이 말을 내달리며 외치자 기병단은 군말없이 뒤를 따었다 양군은 순식간에 부딪쳤고 다시 격렬한 혼전이 일어났다 허복 은 군사들을 제치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남송군의 장수를 보았다 투구에 금장식을 달고 화려한 갑옷을 걸친 그는 순식간에 말머 리를 붙여왔다 이 쥐 같은 고려놈 칼을 내리치면서 그가 외치자 허복은 칼등으로 받아쳤다 그도 한어를 안다 씩은 한족놈이 감히 다시 한번 칼날이 부딪치면서 그들은 말의 배를 붙이고 셨다 사방에서 울리는 쇳소리와 함성 비명이 귀를 가득 메우고 있 었다 다시 삼합째가 되었을 때 허복은 자신의 기력이 떨어져 있는 것을 알았다 상대의 칼을 받아쳤으나 힘에 밀린 것이다 분투 201 죽어라 고려놈아 다시 네 번째 칼날이 날아온 순간 허복은 이를 악물고는 힘껏 칼을 치켜 들었다 칼을 몸으로 받으면서 상대방의 목을 찌르려 는 것이다 어 억 비명은 송군의 장수에게서 났다 목이 궤뚫린 그는 뒤로 몸을 젖히더니 군마의 발굽 사이로 떨어져 보이지 않았다 으윽 허복은 어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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