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일 일요일

그러고 싶겠지하지만 사장님하면서 동

그러고 싶겠지하지만 사장님하면서 동수가 말을 이으려다가 말았으므로 조철봉이 정색했다 왜냐하면 앞쪽소파에 최갑중도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다시 연락할테니까 너는 박영희 일이나 도와줘예 사장님전화기를 내려놓은 조철봉을 갑중이 빤히 보았다뭐라고 합니까정민아가 한국 일이 풀리면 귀국하겠다는거다잘 풀리지 않을텐데요갑중이 시치미를 뗀 얼굴로 조철봉을 보았다그렇지 않습니까해결해 줘얼굴을 굳힌 조철봉이 말하자 갑중은 머리를 기울였다도대체 형님은 아니 사장님은무슨 쓸데없는 짓을 하고 다니느냐는 얼굴이구나이런 말씀 드리기 거북하지만 정민아하고는 한번도안했지왜 그러신겁니까처음에는 거지 신세인데도 건방을 떨기에 뭉개버리고 싶었지그런데요나한테 매달리게 만들려고 했다그랬지 않습니까그랬더니 또 마음이 변하더구만어떻게 말입니까갑중이 짜증이 난듯 이맛살을 찌푸렸다왜 그렇게 이유가 많습니까아무것에도 구속받지 않는 정민아의 사랑을 받고 싶었지어이구그래 처음부터 잘못된거다입맛을 다신 조철봉이 머리를 끄덕였다내 주제에 무리한 욕심을 부린 것이지그저 처음부터 그냥그랬어야 했다다시 조철봉이 머리를 끄덕였으므로 갑중은 정색했다 이런 경우는 드문 것이다 갑중의 의견에 연달아서 동의한 것도 그렇다 그때 조철봉이 갑중을 보았다 굳어진 표정이다내가 분수를 몰랐던거야형님그래서 자꾸 이리저리 비틀기만 하다가 결국은 스스로 지쳐 떨어진 것이지상당히 정민아를 좋아하신 것 같군요날아가게 놔둬라길게 숨을 뱉은 조철봉이 의자에 등을 붙였다놓친 새가 크게 보이는 법이고 차라리 잡고보니 조그맣다고 불평하는 것보다 낫다그러고는 조철봉이 입술끝을 비틀어 올리면서 웃었다하긴 그 과정이 자극적이긴 했다전처 서경윤은 이제 다시 원상으로 돌아갔다 원상이란 조철봉과의 상태가 아니라 이종학과의 관계 회복이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물론 종학과 경윤의 결혼생활이 파탄된 것도 조철봉 때문이다 종학이 발행한 어음을 회전시켜 부도를 내었고 종학이 교도소에 간 사이에 경윤을 다시 손아귀에 넣었던 것이다 그러다 물론 조철봉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