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0일 화요일

서울로의 잠행 7 기회가 오겠지 요 아버지 돌아간 네 어미가 있었다면 아마 몇 번 쓰러졌을 것이다 일찍 가기 다행이었지 김영환의 목소리가 가라앉았다 그는 술기운이 번져 붉어진 눈으로 김상철을 바라보았다 부자간이 대를 이어서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니 말이여 양쪽으로 산에 둘러싸인 골짜기여서 어둠은 빠르게 덮여져 왔 다 아래쪽 축사 주위로 전등이 켜지면서 소떼들의 울음소리가 그쳐졌다 부및에서 저백 준비를 하는 아주머니들이 무엇이 우스 운지 떠들씩하게 웃었고 집에서 기르는 개 한 마리가 부및 안을 바라보며 꼬리를 치고 있었다 내 걱정은 할 것 없다 김 영환이 주위 를 둘러 보는 시 능을 했다 봐라 공기도 밝고 사람들도 순박한데다 소들도 병 없이 잘자란다 나는 이 만하면 되었다 F 너한데 부담을 주기 싫단 말이다 이제는 알았느냐 압니다 아버지 그의 잔에 술을 채운 김상철이 얼굴에 웃음을 띠었다 저도 걱정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아버지 축사 위쪽의 풀밭에 앉아 있던 조태광이 담배를 땅바닥에 비 벼끄면서 일어딘다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축사의 정문으 로 다가왔던 것이다 이곳은 산골이어서 국도와도 킬로 정도나 8 영웅의 도시 떨어져 있다 목장의 고용원은 10명 가잡게 되었지만 모두 축사 근처의 인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아침 식사를 마친 지가 얼마 되 지 않은 오전 8시경이었다 차에서 내린 신사복 차림의 사내 두 명 이 고용원에게 무언가를 묻는 눈치더니 곧장 그를 향해 다가왔 다 선생넘김상철 사장님 집에 계시지요 그의 앞에 멈취선 사내 한 명이 물었다 댁은 누구시요 우린 오성그룹 비서실 직원입니다 용건은 뭐요 뵙고 직접 말씀 드리고 싶은데요 나 원 참 조태광이 사내들을 위 아래로 출어 보았다 여기가 한국이 라고 당신들 마음대로 하려 는 거요 그러자 이제까지 잠자코 있던 나이든 사내가 나졌다 미안합니다 그럼 오성의 비서실 직원이 뵙고 싶다고만 전해 주시 겠습니 까 여 기서 기다리시 오 조태광이 손가락으로 땅바닥을 가리켰다 당신들 회장이 와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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