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30일 화요일

지금 시작할까다시 조철봉이 귀에 대고 물었을 때 정민은 대답대신 팔을 들어 목을

지금 시작할까다시 조철봉이 귀에 대고 물었을 때 정민은 대답대신 팔을 들어 목을 감았다 쾌감의 여운은 아직도 남아 있었지만 조금 더 받아들이고 싶은 욕망이 솟아난 것이다 경험자일수록 그 욕망은 더 강렬해진다 하체가 뿌듯하게 채워질 때의 쾌감은 가장 강렬하며 그 과정에서 도달하는 쾌감은 옥상옥이다 조철봉은 상체를 세우더니 철봉을 샘의 주위에 대었다 그리고 철봉으로 두레박을 건드리기 시작했다 정민이 신음을 뱉으면서 간절하게 기다렸고 마침내는 엉덩이를 들썩였다가 손으로 철봉까지 쥐려고 했지만 조철봉은 끈질기게 건드리고 맴만 돌았다 정민이 조철봉의 쾌감에 대한 단계적 공부를 알 리가 없고 이것은 알려줄 필요도 없는 일이다 애가 타고 지친 정민이 온몸이 터져 나갈 것 같은 갈증으로 몸을 비틀며 소리쳤을 때였다 조철봉은 진입했다 아주 천천히 벽돌 한장 한장을 세면서 내려가는 것처럼 샘 안으로 들어섰다 그때 정민은 조철봉의 어깨를 움켜쥐고는 길고 굵은 신음을 뱉었다 지금까지 여러번 섹스를 해왔지만 오늘 이순간 처음으로 사내의 철봉이 들어오는 느낌을 받은 것이다 조금씩 마주치며 몸안에 들어오는 철봉의 형체를 핏줄 하나까지 감지할 수 있었으며 터져 나갈듯이 가득찬 그 느낌만으로 벌써 절정을 향해 절반 거리는 달려간 셈이었다여보정민의 입에서 전혀 의식도 없는 단어가 터져나왔다 그러고는 조철봉이 천천히 진퇴운동을 시작할 때 정민은 울부짖으며 소리쳤다여보 여보조철봉은 이제 정민이 무아지경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다 꽃과 나비가 펼쳐진 꿈의 동산은 아니다 절벽과 폭포 그리고 세찬 회오리가 일어나는 격정의 천국이다 조철봉은 세심하게 배려했다 두번째 단계로 상대의 환희를 보면서 느끼는 쾌감을 더욱 증대시키려면 그만큼의 인내가 더 필요한 것이다 이제 정민은 조철봉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다 허리를 조금 틀면 세게 받았으며 세게 부딪치면 탄력있게 움츠렸다 이것은 몸과 마음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일어나는 작용이다 이윽고 정민은 두번째로 그리고 가장 강렬하게 폭발했다 그 어떤 순간보다도 더 힘있게 온몸을 굳혔다가 늘어뜨렸으며 환희의 신음을 가장 크게 뱉어내었다 조철봉은 정민이 여운을 느끼도록 배려했다 그리고 죽은듯이 까무라쳐있던 정민이 겨우 몸을 바로잡았을 때 조철봉이 속삭였다이제 체위를 바꿔서 난 안했어다음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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