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5일 수요일

뮈정의를 숭상하던 중세의 기사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한동안 수련도 제

뮈정의를 숭상하던 중세의 기사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다한동안 수련도 제대로 못했는데 아직 감은 죽이 않았군부상의 후유증으로 한풀 꺾였던 기질이 되살아났다그에게 들개 따위는 강아지나 다름없었다들개가 벌떡 몸을 일으켜 앞발을 휘둘렀다 복부에 굵은 혈선이 그어지며 생명력이 반이나 줄어들었다 레벨 1유저가 4나 되는 들개에게 얻어맞았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그러나 정의남은두려움보다 오히려 짜릿함을 느꼈다그래야지 고작 그 정도에 나가떨어지면 재미없지정의남의 육중한 몸이 제비처럼 저공비행을 펼치며 다가갔다들개가 반응할새도 없이 찍어 누르고 앞발을 잡아 비틀었다그의 장기중 하나인 팔꺾어 십자 굳히지들개의 앞발이 우둑 소릴 내며 부러져 나갔다 그러나 들개는 비명을 지를 시간조차 없었다 정의남이 번뜩이는 몸놀림으로 돌아가며 목 조르기로 기술을 변환햇다 마치 빨대로 빨리는 것처럼 생명력이 쭉쭉 줄어들었다들개를 처리하자 여자가 쭈뼛거리며 다가왔다가감사합니다정의남의 눈가가 부르를 떨렸다도움을 주고 인사를 받는다얼마나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감각인가그는 형사로 재직하며 수많은 범죄자를 잡아왔다그건 틀림없는 정의였다 그러나 사건을 해결하고 감사 인사를 받는 경우는 드물었다 형사이니 범죄자를 잡는 건 당연하다는 식이다맞는 말이다 정의남 역시 감사인사를 받기 위해 범죄자를 잡는건아니었다그러나 정작 그를 힘들게 만드는건 범죄자가 아니었다범죄자를 잡으면 그 가족에게 저주 어린원망을 들어야 했다 또 조금이라도 상처를 입히면 과잉대응이라고 인권단체왕 매스컴이 들고일어났다그가 다리를 다쳐 병원에 누워 있을 때도 밖에서는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신문기자는 사다리차까지 동원해 창가에 붙어서는 플래시를 터트렸다상부에서는 모든 책임을 그에게 돌렸다정의남은 자신의 직업에 처음으로 회의감을 느꼈다경찰학교에서 배운 대로 그저 정의를 실현하고 싶었을 뿐이다 나쁜 놈은 벌을 받아야 하고 약한자는 도와야한다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살고 싶었다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마치 쓸모없는 낙오자가 돼버린듯한 기분이었다하지만 여기는 다르다도와주면 고맙다고 한다과잉대응이라고 욕할 사람도 없다 불구가 되어 포기했던 격투가의 혈기를마음껏 뿜어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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