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병력까지도 버틸 수 있다지만 위드는 안심이 안 됐다 다른 길드들에는 고레벨 유저도 많을 것이다 그들에게 모집한 지 얼마 안 된 병사들은 허수아비나 다를 바가 없다 성벽에서 활과 같은 원거리 무기를 들고 수성을 하더라도 적들의 마법 공격에 의해 초토화될 수도 있다 무기도 갑옷도 형편없는 병사들의 숫자가 많다고 해서 프레야 교단만큼 든든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콜 데스 나이트 반 호크 시커먼 연기와 함께 데스 나이트가 소환되었다 불렀는가 주인 네 후배 좀 불러와야겠다 후배 콜드림 말이다 콜드림에게 칼라모르 왕국에 내가 기여한 공헌도를 전부 바칠 테니 기사단을 데리고 여기로 오라고 해 칼라모르 왕국 최고의 기사 콜드림은 하벤 왕국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둔 무적의 기사였다 뱀파이어 왕국에서 콜드림을 해방시키면서 획득한 국가 공적치가 23000이나 됐다 콜드림을 싸우게 하고 그 전에도 훈련 교관으로 하면 병사들의 성장이 좀 더 빨라지겠지 일석이조의 효과로 콜드림에게 병사들의 훈련을 맡길 생각까지 했다 와일이를 타고 당장 다녀와라 즉시 떠나겠다 위드는 내정 모드로 여러 건물들을 지은 김에 영주성의 다른 직위도 임명했다 세금을 거두는 핵심 부서인 재무청에는 금인이를 대표로 하도록 하고 비싸고 품격이 느껴지는 금인이 외에 다른 조각 생명체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 조세1차장에는 와일이 조세2차장에는 와둘이 조사국에는 와삼이 감찰국에는 와오이 특별징세국에는 와육이와 와칠이를 임명했다 군사청에는 빙룡이를 넣어야겠다 불사조와 함께 협력해서 하라고 하면 되겠지 상업청에는 누렁이 도시미화청에는 프리나를 임명했다 권력 분산이란 있을 수 없는 일 모라타의 핵심 직책에는 철저히 자기 부하들만을 중용하는 인사였다 모라타에는 유난히 길드들이 적은 편이었다 초보자들도 적은 돈으로 판잣집에서 길드 사무소를 임대할 수 있었지만 그런 시도조차 드물었다 어두운 모라타의 이른 새벽 거리를 돌아다니는 유저들이 있었다 멀리서 빛의 탑이 마지막 남은 달빛을 은은하게 뿌리고 있었다 모라타의 새벽은 해가 뜨기 전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소르반 거의 다 와 가고 있지 그래 후터 조금만 가면 돼 소르반과 후터는 토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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