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30일 토요일

쨉그가 말했다그래 그럼 나도 일 마치고 회사에 들

쨉그가 말했다그래 그럼 나도 일 마치고 회사에 들어갈테니까카폰을 내려놓고 다시 교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두 녀석이 나란히 교문을 나서고있었다 표정이 굳어져 있었다성훈은 눈썹을 치켜세우고 있었는데 종훈은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볼을 잔뜩부풀리고 있었다 형한테 한두 대 쥐어박힌 모양이었다아빠 이 자식이 저희반에서 카드놀이를 하고 있었어앞문을 열고 오르면서 성훈이 말했다 언제나 앞쪽에 타는 것으로 둘은 다투었다일찍 손잡이를 잡는 놈이 우선권이 있었지만 거의 동시에 둘의 손이 닿았을 때는대개 성훈이 양보를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종훈이가 기가 죽어서인지 스스로뒷문으로 갔다김종훈 그래 땄어머리를 돌리고 물었다 종훈이 입술을 더욱 내밀고 눈썹을 찡그렸다아빠 저 자식이 때렸어어어 그래눈을 크게 떠보이며 옆자리의 성훈이 나섰다아침에 세 번이나 말했는데 까먹고 카드놀이 해 짜샤근데 왜 때려 임마조용김영남이 그들을 둘러보며 눈을 부릅떴다괜찮다 아빤 괜찮아 자 가자그들은 가까운 호텔의 뷔페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세 접시째를 비운 성훈이이제는 움직이기도 싫은 듯 자리에 앉아 있었으나 종훈은 잠시도 가만히 앉아 있지않았다 접시에 음식을 반쯤이나 남겨 놓은 채 일어나서 저쪽으로 갔다저 자식 다섯 번째야 아빠종훈의 모습을 눈으로 쫓으면서 성훈이 말했다아이스크림이라도 먹지 그래그가 묻자 성훈은 머리를 저었다싫어 아빠 커피 가져올까괜찮다종훈이 접시를 들고 왔다 큰 접시에 족발이 두 점 김초밥이 두 개 그리고 배한쪽과 생과자 두 개가 놓여 있었다성훈이 와락 얼굴을 찡그렸다짜샤 과일하고 과자는 다른 접시에 담아야지 어이 창피해귀찮아거 족발 맛있겠다 난 그걸 못 보았는데김영남이 입맛을 다시자 종훈이 그에게 접시를 밀어 주었다아빠 집어먹어족발을 씹으면서 김영남이 그들을 바라보았다아빠는 월요일에 출장 간다 중동으로성훈이 그를 바라보았고 종훈은 힐끗 시선을 던졌을 뿐 김초밥을 포크로 찍고있었다한 달쯤 걸리는데 이번엔 무얼 사다줄까아빠 게임 팩 신형 있으면 사다 줘김초밥을 씹으면서 종훈이 대답했다넌성훈을 바라보자아무거나아무거나응카메라나 사올까있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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